두번째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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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대입 수시모집 비중 육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8&aid=0003715128

당장은 아니지만, 초등학생인 우리 딸이 몇년 후에 만나게 될 대학 입시.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중이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70.5%라고 하네요.
내신성적, 외부활동들이 평가기준이라 하는데,
수능과는 달리 주관적인 판단 기준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실력 뿐만 아니라 운도 따라줘야 하고요.
주관적인 판단이라는 틈을 타
비리도 개입될 소지가 많아져 걱정입니다.
지원자의 부모님이 어떤 분이냐에 따라
지원자의 점수는 저절로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선거철에 나오는 뉴스들을 들어보니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들입니다.

게다가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는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부모들이 나서서 도와줘야 하는 문제죠.
특히, 자기소개서를 부모가 대신 써주는 경우도 많고요.
규모 있는 회사 생활을 해본 부모님이
자식들의 면접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모의 면접도 치를 수 있고요.
지인을 통해 모의 면접을 주선해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 활동들은 요즘 부모들이 관리해주죠.
학생들이 공부에 일정까지 관리하긴 쉽지 않죠.
도와주는 부모들이 많다 보니
부모가 안 계시거나 바쁜 학생들은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교에 들어간다.
이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출신 성분에 따라 갈 수 있는 대학도 정해지는
실질적인 계급 사회가 오고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부모 없는 학생,
아빠 또는 엄마만 있는 학생,
맞벌이라서 부모들이 관리 못 해주는 학생,
돈 없는 학생.
그들의 삶은 점점 서러워지고 있습니다.

덧글

  • 따뜻한 허스키 2016/07/22 05:50 # 답글

    -.-
    저도 아기가 뱃속에 있고 얼마전 재택알바로 대학입시 자료제출을 알아봤었어서 잠깐 적고 갑니다.
    이 기사 보시고 대학 입시 모집요강은 읽어보셨나요??
    거기서 학생부가 어떤 내용을 포함하는지는 보셨나요??

    그냥 아 돈없어서 애들도 공부시키기 힘들다! 하셨는데요.

    수능과 다르게 주관적인 평가영역이라고 하셨는데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이 학생부"교과" 입니다. 언급하신 주관적이다.. 동아리 활동이다.. 라고 하신 부분은 한양대의 경우 논술+학생부"종합"이구요. 대부분의 수시모집을 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only 학교생활기록부 만을 제출합니다. 물론 "수능"성적 만을 제출하는 정시 전형도 있구요. 학생부 "종합"은 단순히 자소서 등을 보는게 아니라 대학교에서 출제하는 논술+학생부가 많습니다. 생각하시대로 동아리 활동 등으로 하는 특기자 전형은 7.8%인데(물론 학교마다 다릅니다) 이 경우 소프트웨어 인재로 학교자채 시험으로 1차를 치룹니다. (물론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학교도 운영을 해야하는 곳인데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이런 수시 강화는 당연히 수능위주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살릴려고 내신강화가 도입되었겠지요??!!)

    무조건 돈이 없네.. 맞벌이네.. 강남이 아니네.. 서럽네 하시는데..
    말하는건 쉽죠.
    강남의 아이들이라고 다 대학 잘가는 줄 아시나요?? 저 거기서 학원선생 했었는데 진짜 거긴 약육강식 장난 아닌 곳이에요... 강남 입성 해도 적응해서 내신받고 학교활동 하는 것도 쉬운게 아니구요.

    남의 삶이라고 나보다 편하고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긴 쉽죠.

    좀 너무 강하게 적어서 상처받으셨을까봐 걱정이긴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덮어놓고 매도하는 수많은 글 보면 저는 화가나서요.. 제가 좀 욱해졌나봐여...
  • 레니스 2016/07/22 12:55 # 답글

    왜 자기소개서 면접준비는 학생스스로하기 어렵다, 부모가 '당연히' 해줘야된다고 하시죠? 해주는게 잘못된겁니다. 그걸 잡아야죠.

    애초에 수시가 왜 생겼습니까? 학력고사로 성적순만 매기는, 주입식 교육 획일화 교육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대안으로 생긴거 아닌가요? 공부에만 매달릴게 아니라 특활활동 봉사활동 학창시절의 다양한 경험을 하라고, 그리고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재능을 살려서 대학 갈 수 있는 여러가지 길을 만들려고, 성적하나만 볼게 아니라 각 학생들의 특기 특성을 보려고 만든겁니다.

    수시전에는 한국교육이 뒤쳐졌다고, 경쟁력없다고 난리, 수시가 생기니 돈있는 사람만 유리하다고 난리....원래 돈있는 건 어느나라나 유리해요. 하지만 외국과 한국의 차이는 부모가 '덜' 나서는 거구요. 서러운건 수시제도보다 아이의 주도권을 자꾸 쥐려드는 부모의 마인드입니다. 부모가 변하지 않는 이상 무슨 수능제도가 생기든 마찬가지구요. 계급의 고착화 문제는 수시제도가 아니라 학력고사라도 같구요, 이건 다른각도에서 접근해야죠. 저도 갑갑해서 한마디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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