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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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 비행기 탑승 그리고 회항 짧은 여행

회사에서 워크샵으로
어제부터 오늘까지
제주도에 다녀올 예정이었다.
근 5년만에 다시 갈 수 있어
설레고 행복했다.

그러나...
제주도의 강설로 인해
항공기의 결항이 속출.
우리들 또한 그로 인해
제 시간에 비행기를 탈 수 없었다.
일단 공항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제주행 비행기는
각자 예약하기로 했다.




아침에는 오사카 키친에서 짬뽕라면.
사진을 본 랜선 친구들 말로는
라면이 그렇게도
처량해 보였더라는... ㅠㅠ

티켓 예약은 쉽지 않았다.
취소된 티켓이 나오자마자 사라지니...
좌절모드의 연속... ㅠㅠ




오후 4시 5분 출발하는
제주항공 티켓 예약 성공.
그러나 6시 45분으로 지연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반면 3시 4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는 정상 운항한단다.
그래서 팀장님은 예정대로 탑승.
나는 마지막에 남아 대기.

오후 5시 25분 아시아나 티켓 발견.
이걸로 시간을 앞당겨 보기로 했다.
다행히 지연없이 탑승할 수 있었다.
거기까지는 좋았다.
좋았는데...






제주행 비행기는
예정된 시간에 착륙하지 못하고
제주공항 주변을 뱅뱅 돌고 있었다.
활주로가 얼어붙어
착륙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였다.
20~30분을 그렇게 돌더니...
김포공항으로 회항한다는
기장의 방송이 있었다.
제주도를 눈앞에 두고
그 곳의 땅을 밟아보지 못하다니...
비행기 안에서도 좌절 모드... ㅠㅠ




오후 7시 40분쯤...
비행기는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스튜어디스 말로는
급유 후 재출발 예정이라는데...
상황을 보니 다시 간다고
착륙할 수 있을지 불확실했고,
다음날 예정대로
서울로 돌아올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었다.

김포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나는 연락을 할 수 없었다.
팀장님과 정대리가
여러 번 전화를 했지만,
난 받을 수 없었다.
나는 상황을 설명했고,
팀장님은 무리해서 올 필요 없다는
말씀을 하셨다.
고민 끝에 제주도행은 포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제주도 여행의 꿈은
그렇게 허무하게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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